“코딩이 쉬워요”…학교 현장서 디지털 교육 본격 시작

이정훈 2023. 5. 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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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디지털과 AI 인공 지능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AI와 교과 융합을 위한 대학원까지 개설되는 등 전문 인력 양성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니 로봇이 학생들이 미리 입력한 명령에 따라 다양한 동작의 군무를 선보입니다.

["하나 둘 셋."]

또 다른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노트북 화면에 집중하면서 가상공간을 꾸미고 있습니다.

[김소윤/한국교원대 부설 월곡초 3학년 : "내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5주간 진행되는 디지털 AI 소양 교육입니다.

특히 교육과정의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블록 조립을 활용한 코딩과 인공지능 놀이 등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육 이후 학생들은 코딩능력 자격시험까지 도전하게 됩니다.

[김경동/한국교원대 부설 월곡초 교사 :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워서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디지털 AI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원대는 충북교육청 등과 함께 AI와 교과 융합을 위한 대학원까지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우규/한국교원대 부총장 : "AI 소프트웨어 교육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델들을 많이 개발을 했고 전문 과정을 개설해 많은 인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전국 교육청과 함께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을 마련하고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교육 강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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