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팀이 성장할지 고민해”…대전서 서울 온 브라질 슈퍼크랙, 팀 퍼스트에 진심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5. 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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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팀이 성장할지 고민한다."

FC서울 윌리안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전반 27분 결승골을 기록, 팀에 1-0 승리를 안겨줬다.

그는 "서울에는 국가대표 공격수들이 있고, 침착하게 해야 기회가 온다는 걸 알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FC서울을 위해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팀 퍼스트 정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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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팀이 성장할지 고민한다.”

FC서울 윌리안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전반 27분 결승골을 기록, 팀에 1-0 승리를 안겨줬다. 윌리안은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최근 4경기 세 골을 넣으며 서울 공격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올랐다.

경기 후 만난 윌리안은 “이날 경기는 굉장히 중요했다. 울산전은 패배, 제주전은 무승부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강원과 맞대결서 상대 역습에 당해 졌다. 그래서 이번 3점이 굉장히 중요하게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윌리안의 골이 터진 후 심판진은 VAR을 통해 골인지, 아닌지에 대해 체크했다. 보면서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는 “파울이 아닐 거라 확신했다. 오프사이드를 보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골대 앞에서는 빠르게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강원이 수비를 잘한다. 볼이 왔을 때 빠르게 때리든지, 꺾어 때리든지 두 가지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3·4월에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출전 시간도 적었다. 서울 오기 전까지 K리그 광주FC, 대전하나시티즌, 경남FC 등에 속하며 주전급으로 활약했던 시절과 대비하면 아쉬운 시즌 초반이었다.

그는 “서울에는 국가대표 공격수들이 있고, 침착하게 해야 기회가 온다는 걸 알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FC서울을 위해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팀 퍼스트 정신을 보였다.

나상호, 황의조, 기성용 등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함께 뛰는 건 어떨까.

그는 “모든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많은 배움을 받고 싶어 한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가 아니더라도 서로 배우면서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팀적으로 많이 성장할지 늘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과 함께 하고 있는 시즌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늘 최선을 다하라고 할 뿐, 특별하게 요구하는 부분은 없다. 다만 한국은 파이브백을 하는 팀이 많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에 많은 요구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상암(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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