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굿바이' 피르미누, 레알 영입 후보로 부상 "4~5옵션 중 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31)가 레알 마드리드 영입 후보에 포함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피르미누는 레알이 고려하는 이름 중 하나다. 현재로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고, 내부 논의가 있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피르미누는 레알이 영입하려는 새로운 공격수 포지션에서 4~5명의 옵션 중 하나다. 그는 리버풀에서 자유 계약(FA)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호베르투 피르미누(31)가 레알 마드리드 영입 후보에 포함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피르미누는 레알이 고려하는 이름 중 하나다. 현재로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고, 내부 논의가 있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피르미누는 레알이 영입하려는 새로운 공격수 포지션에서 4~5명의 옵션 중 하나다. 그는 리버풀에서 자유 계약(FA)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피르미누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지난 2018년 4월 마지막 재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지난 3월 초, 위르겐 클롭 감독과 재계약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고, 최종적으로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 20일, 안필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피르미누는 후반 교체 투입됐고,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4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1점을 선물했다. 경기 종료 이후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게 된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위한 작별 무대였다. 리버풀 동료들은 양쪽으로 도열해 네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가드 오브 아너'를 선물했다.
피르미누는 아직 행선지를 정하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4일, "새로운 클럽과의 대화는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다. 피르미누는 리버풀에 대한 존중으로 지금까지 다른 팀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와중, 레알이 후보로 부상했다. 레알은 백업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카림 벤제마가 정상급 활약을 펼쳐주고 있긴 하나, 마땅한 서브 자원이 없어 피로도가 심각했다. 이에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시즌 말을 향할수록 파괴력이 감소했다.
이에 레알은 2023-24시즌을 대비하면서 공격수 보강 계획을 세웠다. 마리아노 디아스가 계약 만료로 풀릴 예정이고, 에당 아자르의 '폴스 나인' 계획은 제대로 망했다.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당초 연결됐던 선수로 호셀루가 있었다. 스페인 '렐레보'는 19일, "레알은 호셀루에 대해 매우 진지하다. 그들은 그를 벤제마의 대안이자 경쟁자로 여기고 있다. 아직 협상을 시작하진 않았으나, 레알 내부에는 호셀루의 이름이 존재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렐레보'에 따르면 최우선 타깃은 호셀루다. 호셀루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었다. 팀이 강등권에서 허우적거릴 때 16골을 터뜨리며 본인의 몫을 다했다. 이에 올해 3월 스페인 대표팀에 처음 차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데뷔전 멀티골까지 장식했다.
우선 이적료는 매우 저렴할 예정이다. 에스파뇰은 강등이 유력하고, 호셀루 역시 나이가 많이 찼기에 헐값으로 데려올 수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레알은 4~5명의 옵션을 두고 고려 중이다. 현재까지 나온 이름은 호셀루와 피르미누다.
피르미누는 FA가 되면서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레알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AC밀란, 베식타스 등이 존재한다. 피르미누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