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뒷심 부족했던 DRX, 승승패패패로 준우승(종합)

김형근 2023. 5. 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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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두 세트를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던 DRX가 3세트부터 시작된 PRX의 반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다 잡은 듯 했던 우승을 놓쳤다.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 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에서 DRX가 PRX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프랙처 멥에서 진행된 1세트, 선공의 DRX가 난전 끝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뒤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잡으며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5라운드와 4개 라운드 동안 상대의 스파이크 해체 시도를 막으며 리드를 이어간 DRX는 9라운드에 브림스톤이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으며 12번째 라운드까지 속공으로 제압, 9:3으로 앞선 상황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의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실점한 뒤 15라운드에 상대의 흐름을 끊었으며, 이후 한 라운드 씩 주고받은 뒤 18라운드에 페이드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매치포인트에 들어갔다. 이어 19번째 라운드도 페이드가 트리플 킬을 다시 한 번 기록한 뒤 킬조이가 상대의 마지막 병력을 잡아 13:6으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어센트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수비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한 DRX가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뒤 4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실점하며 초반 기세를 넘겨주는 듯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 제트가 자리를 바꿔가며 오퍼레이터와 쇼티로 쿼드 킬을 기록해 첫 포인트를 가져왔으며, 이어 케이오/와 제트를 중심으로 상대를 공략하며 3포인트를 추가, 동점에 성공했다. 9라운드와 10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를 허용하며 역전에는 실패했으나 11라운드에 상대의 공세를 뚫고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했으며, 12라운드까지 잡고 전반전을 6:6으로 끝냈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준 공격 진영의 DRX가 15라운드를 잡아냈지만 16라운드에 리테이크 과정서 큰피해를 입으며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했으며 대신 17라운드에 셰리프와 칼날폭풍으로 되갚아준 뒤 18라운드와 19라운드까지 이겨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20라운드와 21라운드를 지며 다시 리드를 허용한 DRX는 22라운드까지 실점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를 내줬으으나 23라운드에 포인트 진입에 성공, 한 차례 흐름을 끊었으며 24라운드까지 제압,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

DRX가 수비 진영인 25라운드서 동시에 포인트로 진입하는 상대를 빠르게 정리하며 어드밴티지를 가져갔으나 공격 진영서 상대에 잡혀 2차 연장에 들어갔으며, 27라운드에 1:1 교전을 잡아내며 다시 어드밴티지를 가져간 뒤 28라운드에도 교전서 압도당하며 승부는 3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29라운드에 제트의 에이스가 다시 터지며 어드밴티지를 가져간 DRX는 30라운드에 킬조이가 먼저 세 명을 잡으며 우세를 가져간 뒤 상대의 추격을 다시 킬조이가 막아내며 16:14로 2세트도 승리, 우승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로터스 맵에서 진행된 3세트, 처음으로 이 맵에서 경기를 펼치는 DRX가 선공인 상황서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후속 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가져갔으며, 3라운드를 난전 끝 내준 뒤 4라운드와 5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이후로도 상대의 리드가 이어지며 DRX가 반격의 찬스를 잡지 못했으며 12라운드에서야 한 포인트를 더하며 전반전을 3:9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실점했으며, 15라운드에도 교전에서 밀리며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이후 16라운드 역시 막판 2:2를 제압당하며 3:13으로 한 세트를 추격당했다.

펄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4세트, 수비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한 DRX가 피스톨 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실점한 뒤 4라운드에 속공으로 첫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5라운드도 스카이의 쿼드 킬로 위기를 넘긴 DRX는 6라운드에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며 흐름이 끊겼다. 8라운드에 한 점을 더하기는 했지만 추격이 이어지지 못한 DRX는 한 라운드씩 주고받으며 평행선을 그리다 11라운드와 12라운드를 실점, 4:8로 전반전을 끝냈다.

진영을 공격 쪽으로 옮긴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DRX는 후속 라운드서 하버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으며 15라운드도 교전 우세에 상대가 총기 한자루를 지키는 선택을 했다. 16라운드에 총기가 유리했음에도 절약왕을 허용한 DRX는 17라운드에 오딘에 피해를 입으며 다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로도 실점이 이어지며 19라운드에 매치 포인트를 내준 DRX는 20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했지만 21라운드에 오딘 견제에 스파이크 설치를실패하고 병력들까지 잡히며 마지막 세트까지 몰리게 됐다.

첫 아시아 챔피언을 결정지을 바인드 맵에서의 5세트, 선공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준 뒤 3라운드도 스카이에 에이스를 허용했다. 이어 6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실점이 이어지며 끌려 다닌 DRX는 7라운드에 가서야 첫 득점에 성공했으나 8라운드를 다시 실점한 후 9라운드를 클러치로 간신히 잡아냈다. 바이퍼의 에이스로 3점째를 득점한 DRX는 상대 본진으로의 진입이 제압당하며 전반전을 3:9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승리한 뒤 15번째 라운드와 16라운드를 실점했으며, 17라운드에 무결점 플레이로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그리고 18번째 라운드에 한 차례 흐름을 끊기는 했으나 19번째 라운드에 교전서 열세에 몰린 DRX는 교전서 제압당하며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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