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우승 못하면 실패라며, 우승해 줄게" 펩의 자신감

한유철 기자 2023. 5. 28.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과 맞대결을 치른다.

그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2016-17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왔고 매 시즌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빅 이어에 도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과 맞대결을 치른다.


잉글랜드에 '왕조'를 건설한 맨시티. 그런 그들도 유럽 챔피언의 자리는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인수한 후, 신흥 강호로 떠올랐고 2011-1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이 된 후 꾸준히 유럽 챔피언을 목표로 했다. 그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2016-17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왔고 매 시즌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빅 이어에 도전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올림피크 리옹에 패해 8강에서 탈락하기도 했고 처음으로 올라간 결승전에선 과르디올라 감독의 '변칙 전술'로 인해 자멸했다. 지난 시즌엔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챔스 DNA'를 지닌 레알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엔 절치부심했다. 유일한 약점이었던 스트라이커는 엘링 홀란드의 영입으로 해결됐다. 다소 불안했던 수비 라인 역시 백3 전환과 적절한 역할 분배로 안정화됐다. 주앙 칸셀루로 인해 흔들릴 뻔한 팀 내 분위기 역시 빠른 '임대' 조치를 통해 해결됐다.


이제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놓고 있다. 맨시티는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라는 강적을 무찌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세리에 A '전통의 강호' 인터밀란. 뮌헨, 레알보다 전력이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되는 상대다.


물론 맨시티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자신감을 내비쳤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데일리'에 따르면, 그는 "UCL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완전하지 않다고, 실패라고 여겨진다. 좋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한 번 가보자. 우리는 UCL에서 우승할 것이고 논쟁은 끝이 날 것이다"라며 UCL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는 자신과 맨시티에 대한 비판을 이번엔 종식시킬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