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공개 질타 "올시즌 최악의 경기, 이런 무승부는 의미 없다"

박대성 기자 2023. 5. 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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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극장 무승부'에도 웃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승점 1점은 아쉽다. 무승부는 큰 의미가 없다. 난 3승, 4승이 훨씬 좋다. 물론 오늘 1점을 가져온 건 의미가 있지만, 여기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라면서 "전반전은 최악이었다. 한 선수가 빠졌을 때 다른 선수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인지하지 못했다. 3실점은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후반전에 따라가는 건 우리에게 익숙할 수도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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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홍명보 감독은 '극장 무승부'에도 웃지 않았다. 승점 1점을 가져왔지만 '최악의 경기'라며 혹평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3-3으로 비겼다.

인천 유나이티드(1-0 승)전부터 광주FC(2-1 승), 대구FC(1-0 승), 강원FC(1-0 승), FC서울(3-2 승), 수원삼성블루윙즈(3-2 승)까지 6연승 흐름을 잃지 않고 8경기 무패를 달렸다.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자책골로 1골 리드를 가져왔지만 연달아 실점을 했다. 레안드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전반 32분과 42분, 마사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전반에만 3실점을 내주면서 1-3으로 끌려갔다.

울산은 후반전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고 만회골에 동점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27분 주민규가 내준 볼을 마틴아담이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차 골망을 뒤흔들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지만, 후반 32분 주민규가 머리로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한 방을 더 터트리며 동점이 됐다.

'문수 극장'이었지만 홍명보 감독은 전혀 만족하지 않았다. 경기 뒤에 기자회견에서 "난 이런 축구를 원하지 않는다. 선제 득점을 할 수도 있고 선제 실점을 할 수도 있다. 득점을 했을 때 추가골이 나오길 원한다"고 소리쳤다.

자책골로 1골 리드를 가져갔을 때 상황을 말했다. 홍 감독은 "먼저 득점을 하면 상대는 어떤 시간에 앞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 시간대를 충분히 견뎌야 했다. 우리가 지난해, 지지난해보다 훨씬 좋아졌다지만 부족하다. 이런 부분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어렵다"고 답했다.

승점 1점보다 3점을 원했다. 홍명보 감독은 "승점 1점은 아쉽다. 무승부는 큰 의미가 없다. 난 3승, 4승이 훨씬 좋다. 물론 오늘 1점을 가져온 건 의미가 있지만, 여기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라면서 "전반전은 최악이었다. 한 선수가 빠졌을 때 다른 선수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인지하지 못했다. 3실점은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후반전에 따라가는 건 우리에게 익숙할 수도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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