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극적 무승부에도 일침 가한 홍명보 감독, "전박 최악, 이러면 앞으로 어렵다"

조남기 기자 2023. 5. 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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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정이 어렵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은 "선제 득점을 했을 때 그 다음 골이 나오는 걸 희망한다. 그러나 오늘은 좋지 않았다. 실점하는 팀은 앞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 시간대가 있는데, 그 시간대를 견뎌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지난해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향상을 시켜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앞으로 일정이 어렵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라면서 "김영권은 햄스트링이라 시간이 걸릴 거 같다. 팀의 리더로서 도움을 주는 선수다. 다만 선수들에게 다른 사람도 리더가 돼야 한다는 걸 가르쳐줘야 한다. 한 명이 좌지우지 보다는, 모든 선수가 리더십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걸 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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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앞으로 일정이 어렵지 않을까."

28일 오후 7시,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울산 현대(이하 울산)-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3-3, 무승부였다. 홈팀 울산은 전반 21분 김민덕의 자책골, 후반 33·44분 주민규가 골을 터뜨렸고, 원정팀 대전은 전반 25분 레안드로, 전반 33·43분 마사가 골망을 흔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결과적으로는 1점을 땄다. 다만, 두 가지로 나눠서 얘기할 수 있겠다"라고 운을 뗀 홍명보 감독은 "전반전은 득점하고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운영이 최악이었다. 한 선수가 빠져있을 때 다른 선수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실점하고 흥분했고 각자 컨트롤도 되지 않았다. 3실점은 최악의 경기였다"라고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반면에 후반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건 좋았다. 그러나 승점 1점이 위안이 될 수는 있겠지만, 무승부라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것보다는 승리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하프타임 때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던 홍명보 감독이다. "하프타임 때 이야기를 안 하고 정상적으로 게임하는 게 내가 바라는 거다. 이번엔 측면에서 크로스 횟수가 적다는 점을 말해줬다."

주민규는 멀티골을 터뜨려 울산 무승부의 공신이 됐다. 전반전에 코피가 흐르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버텨낸 결과였다.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의 상황에 대해 "코피가 계속 흘렀으면 좀 힘들었을 텐데 멈췄다. 본인도 의사가 있어서 경기에 계속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은 "선제 득점을 했을 때 그 다음 골이 나오는 걸 희망한다. 그러나 오늘은 좋지 않았다. 실점하는 팀은 앞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 시간대가 있는데, 그 시간대를 견뎌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지난해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향상을 시켜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앞으로 일정이 어렵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라면서 "김영권은 햄스트링이라 시간이 걸릴 거 같다. 팀의 리더로서 도움을 주는 선수다. 다만 선수들에게 다른 사람도 리더가 돼야 한다는 걸 가르쳐줘야 한다. 한 명이 좌지우지 보다는, 모든 선수가 리더십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걸 원한다"라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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