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장 승격' 이장우, 너무 신나 백종원 빙의돼 "사태 준비하면 되쥬?" ('장사천재')[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장우가 주방장으로 승격되고 백종원이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며 영업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됐다.

28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는 개업 4일 차 풍경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과 멤버들은 개업 4일 만에 맛집 매출 1위에 오른 결과를 마주하고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백종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고 개선점을 찾기 시작했다. 밀려든 손님으로 체계가 무너진 백반집을 정리하고자 회의를 열었다. 백종원은 "홀이 과부하됐다"는 존박의 말에 이장우를 주방장으로 승진시키고 자신은 주방과 홀 중간에서 지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장우는 "이제 내가 권력자가 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먼저 매번 메뉴를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안녕하세요 백반집입니다"라는 내용의 설명글을 출입문에 써놓자고 제안했다. 또 야외 천막 제거를 계획했고 직원들에게 기본 식재료 정리법, 잔반 처리 등을 기민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 이를 가르쳤다. 또 현지 식재료로 한식을 구현해하고 싶어 했던 백종원은 떡볶이 떡을 대체할 재료로 뇨끼를 선택해 일명 뇨끼 떡볶이를 새롭게 만들어냈다.

가게 앞은 오픈 전부터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존박은 한 팀씩 부르라는 백종원의 말을 뒤로하고 세 팀을 들여보내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은 "우리 메뉴 구성이 백반이기 때문에 세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메인 메뉴는 떡볶이, 야채튀김, 사태찜, 버섯밥, 기본 반찬들로 구성된 떡볶이 사태였다. 손님들은 매운 음식도 곧잘 먹었다.

백종원은 "손님만 차례대로 받아주면 주문이 밀릴 이유가 없다"며 미리 미리 트레이를 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장우와 유리는 영업이 여유롭게 유지돼자 "24시 영업으로 돌려!", "24시 국밥집으로 가시죠"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이장우는 "힘들지만 내 위치가 생겼어"라고 좋아하는가 하면 "사태 4개 준비하면 되쥬?"라고 백종원 말투에 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위기는 찾아왔다. 식기세척기가 말썽을 부려 식기 순환이 안된 것. 이장우가 "사태가 나갈 그릇이 없다"고 알리자 백종원은 "준비가 될 때까지 손님을 받지 않겠다. 주방과 홀이 잘 안 돌아가면 손님을 안 받는 방법이 좋다"라며 잠시 손님 받기를 중단했다. 이후 기다려준 손님들을 위해 전 테이블에 닭강정을 서비스로 제공했다.

이 날은 총 55인분이 판매됐다. 백종원의 중원 완급 조절, 백종원의 지시에 따라 안정적으로 임했던 알바생들, 주방장 이장우의 합 등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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