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델로프는 무슨!...나폴리, '김민재 이적' 현금만 원해→'852억 모두 돈으로 줘!'

한유철 기자 2023. 5. 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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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료로 오로지 '현금'만을 원하고 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의 거래에 오로지 '현금'만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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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료로 오로지 '현금'만을 원하고 있다.


이번 여름 김민재는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될 예정이다. 센터백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입성한 지 1년 만에 세계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나폴리의 '리빙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쿨리발리의 7년은 김민재의 1년에 완벽하게 밀렸다.


말 그대로 '핵심'이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한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나폴리를 이끌었다. 9월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으며 여러 매체에선 김민재를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칭송했다.


현재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라는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한 맨유지만 두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로테이션 자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들을 대신한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시즌 후반기 맨유는 수비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꾸준히 링크가 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8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1호 계약으로 수비수를 영입할 것이다. 현재 유력한 선수는 김민재다.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6,000만 유로(약 855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7월 첫 2주 동안 유효하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했지만 슬프게도 이제는 소용 없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선수를 포함한 딜도 준비했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린델로프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나폴리의 입장은 굳건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의 거래에 오로지 '현금'만을 원했다. '일 마티노'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래를 성사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밝혔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man utd news' 역시 "거래에 선수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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