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두 번은 못 넘었지만…값진 은메달

김영성 기자 2023. 5. 28.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에서 만리장성을 2번은 넘지 못했습니다.

세계 1위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신유빈-전지희 조는 중국의 벽을 2번 넘지는 못했습니다.

남자 복식 장우진-임종훈 조도 결승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을 따냈고, 동메달을 딴 이상수-조대성 조까지, 한국 탁구는 20년 만에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에서 만리장성을 2번은 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남녀 복식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따내 미래를 밝혔습니다.

세계 1위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신유빈-전지희 조는 중국의 벽을 2번 넘지는 못했습니다.

우리의 패턴을 분석하고 나온 첸멍-왕이디 조에 2게임을 내줬고, 3번째 게임에서는 신유빈의 날카로운 백드라이브가 살아나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3대 0 완패로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을 딛고 따낸 값진 은메달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신유빈 : 아, 진짜…. 울면 약간 주책인데… 잊지 못할 순간을 언니가 저한테 만들어준 것 같아요.]

[전지희 : 기술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래도 저희 고생한 만큼 잘 해낸 것 같아요.]

남자 복식 장우진-임종훈 조도 결승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을 따냈고, 동메달을 딴 이상수-조대성 조까지, 한국 탁구는 20년 만에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