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방신실 첫 우승…대형 스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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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장타로 주목받는 여자 골프 특급 신인 방신실 선수가 드디어 K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형 스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세찬 비가 내렸지만 방신실의 샷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1타 차 선두였던 방신실은 드라이버로 267m나 날린 뒤 207m를 남기고 2번째 샷을 그린 프린지까지 보냈습니다.
그동안 조건부 시드로 출전하던 방신실은 올 시즌 신인 가운데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2025시즌까지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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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쾌한 장타로 주목받는 여자 골프 특급 신인 방신실 선수가 드디어 K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형 스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세찬 비가 내렸지만 방신실의 샷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승부처는 파5 16번 홀이었습니다.
1타 차 선두였던 방신실은 드라이버로 267m나 날린 뒤 207m를 남기고 2번째 샷을 그린 프린지까지 보냈습니다.
장타자 특유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이어 절묘한 어프로치로 핀에 바짝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으며 2타 차로 앞서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근 2번이나 챔피언조에서 무너졌지만 오늘(28일)은 보기 없이 2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로 생애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그동안 조건부 시드로 출전하던 방신실은 올 시즌 신인 가운데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2025시즌까지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방신실 : 지금 진짜 너무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 (챔피언조에서 할 때) 부담감이 많이 컸었는데 2차례나 경험하면서 이번에는 편하게 쳤던 것 같아요.]
남자 프로골프에서는 김동민이 마지막 홀에서 이글 퍼트로 역전 드라마를 만들며 첫 승을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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