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규·박정인 골’ 부산, 충남 아산 2-1 꺾고 ‘2위 점프’…서울E, 안산 2-1 제압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10명이 싸운 충남 아산을 누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28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충남 아산과 15라운드 홈경기에서 권혁규와 박정인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승점 26(20골)을 마크한 부산은 2경기 덜 치른 김포FC(승점 26·16골)와 승점 타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5위에서 2위가 됐다. 충남 아산은 승점 15로 제자리걸음하며 10위다.

부산은 상대 공격수 박민수가 전반 16분과 23분 연달아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면서 수적 우위를 안았다.

공격 지향적으로 몰아붙인 부산은 전반 39분 권혁규의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만들어낸 데 이어 후반 43분 박정인이 왼발 쐐기포를 터뜨렸다.

같은 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서울이랜드가 안산 그리너스를 2-1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달렸다.

승점 20(18골)을 기록한 서울이랜드는 성남FC(승점 20·21골)와 승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8위가 됐다. 안산(승점 10)은 3연패와 함께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의 부진으로 12위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43분 변경준이 왼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4분 브루노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정재민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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