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탄 PRX, 디알엑스의 전장 ‘펄’ 잡고 승부 2-2 원점 [VCT 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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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에서 공격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던 디알엑스의 경기력은 찾기 힘들었다.
앞선 3세트서 디알엑스를 무려 10점차로 압도한 PRX는 4세트 '펄'에서도 초반 흐름을 휘어잡으면서 자금 운용까지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4-8로 몰린 디알엑스가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 첫 세 라운드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7-8 한 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PRX는 16라운드부터 네 개 라운드를 승리하면서 디알엑스의 추격 의지에 찬 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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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체, 고용준 기자] ‘펄’에서 공격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던 디알엑스의 경기력은 찾기 힘들었다. 그렇다고 반전의 상징은 클러치 플레이도 나오지 않았다. 퍼스트킬 주도권도 클러치 플레이도 모두 페이퍼 렉스(PRX) 였다. 결국 매치 포인트를 먼저 찍었던 디알엑스가 내리 3, 4세트를 내주고 동점을 허용하면서 마지막 5세트까지 몰리면서 이제는 역스윕을 염두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PRX는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 VCT 퍼시픽 결승전 디알엑스와 4세트서 13-8(8-4, 5-4)으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앞선 3세트서 디알엑스를 무려 10점차로 압도한 PRX는 4세트 ‘펄’에서도 초반 흐름을 휘어잡으면서 자금 운용까지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피스톨라운드 포함 세 개 라운드를 득점하면서 초반 빌드업을 맞춘 PRX는 전반전 8-4로 앞선채 정리했다.
4-8로 몰린 디알엑스가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 첫 세 라운드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7-8 한 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PRX는 16라운드부터 네 개 라운드를 승리하면서 디알엑스의 추격 의지에 찬 물을 끼얹었다.
매치 포인트까지 내준 디알엑스는 20라운드를 만회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고 했지만, 21라운드를 무너지면서 최강으로 불렸던 ‘펄’에서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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