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 이글' 김동민, 짜릿한 대역전 우승…제네시스 포인트 1위 등극 [KPGA]

백승철 기자 2023. 5. 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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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신고…KB금융 리브챔피언십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동민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4년차 김동민(25)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악천후를 뚫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민은 2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라운드 그린 스피드는 3.1m, 그린 경도는 0.20~0.21이 기록됐다. 또한 이번 대회 1~4라운드 4번홀(파4)에서는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다.



'67타'는 이날 김동민과 황중곤(31)이 작성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가 된 김동민은 공동 2위 이정환(32)과 이승택(28·이상 6언더파 282타)을 2타 차로 따돌렸다.



 



1998년생 11월 17일생인 김동민은 2014~2016년 국가상비군, 2017~2018년 국가대표로 뛰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QT 공동 33위를 기록해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비회원으로 참가한 대회를 포함하면 KPGA 코리안투어 66번째 출전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로는 53개 대회 출전만의 쾌거다.



 



또한 2023시즌 5번째 투어 첫 우승자로 기록됐다. 앞서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의 고군택, 골프존 오픈의 조우영(아마추어), GS칼텍스 매경오픈의 정찬민, SK텔레콤 오픈의 백석현도 첫 우승을 기록한 선수다.



 



김동민은 이번 우승에 힘입어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추가해 7위에서 1위(2,351.80점)로 상승했다. 



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순위 2위(3억3,800만7,000원)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3억5,444만2,000원의 정찬민(24)이다.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동민 프로. 사진제공=KPGA

 



 



김동민은 지난 2022시즌 21개 대회 출전해 상반기 9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하반기 마지막 4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준우승 1회를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해 제네시스 포인트 57위로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올해는 앞서 5개 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 컷 통과했고,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단독 4위, 골프존 오픈 단독 2위로 톱10에 들었다. 특히 골프존 오픈에선 우승한 조우영이 아마추어 선수라서 우승 상금(1억4,000만원)은 김동민이 차지했다.



 



김동민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6위, 둘째 날 공동 5위를 기록했고, 무빙데이에 1타를 잃어 단독 10위로 밀려났다. 전날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민규(23)와는 5타 차이였다.



김동민은 이날 4번(파4), 5번(파5), 6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전에 시동을 걸었다. 9번홀(파4) 4.7m짜리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여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동민 프로. 사진제공=KPGA

 



 



 



김동민은 10번홀(파4) 그린 위 10.7m 거리에서 3퍼트로 첫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에서 내려왔고, 이후 챔피언조의 김민규와 신상훈(25)이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파 행진하던 김동민은 15번홀(파5) 1m 버디를 보태면서 다시 신상훈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후반 들어 11번, 12번, 15번 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이정환도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우승의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었다.



 



김동민은 1.4m 파 퍼트를 놓친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지만, 18번홀(파5)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4.4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단독 1위로 도약했다.



김동민이 클럽하우스 선두로 경기를 마친 뒤 챔피언조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자가 확정됐다.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동민 프로. 사진제공=KPGA

 



 



한편, 2018년 창설된 이래(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음) 올해로 5회째를 치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는 5번 모두 최종일 역전 우승이 나왔다.



 



역대 챔피언들 중 2018년 맹동섭(36)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차 2위, 2019년 서형석(26)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 4위, 2021년 문경준(41)은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악천후로 3라운드 54홀 축소 운영), 2022년 양지호(34)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차 공동 2위였다. 그리고 올해 2023년 김동민은 3라운까지 선두에 5타 차 10위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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