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남초 투포환 금메달 획득 장현진(시흥 정왕초)

서강준 기자 2023. 5. 28. 20: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문 1년 안돼 15m55 기록으로 우승
대회 앞두고 매일 4시간 이상 맹훈련
포환던지기 남초부 금메달리스트 장현진. 서강준기자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믿고 응원해주신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남초부 포환던지기에서 15.55m를 기록, 14.32m를 던진 박승혁(경남 장유초)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장현진(시흥 정왕초)의 우승 소감이다.

장현진은 지난해 주위에서 포환던지기를 하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껴 입문하게 됐다. 입문한 지 1년도 채 안 돼서 소년체전서 정상에 올라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처음 부모님께 포환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반대가 심했지만, 너무 재밌어 보이고 해보고 싶어 시작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부모님께서도 응원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던 것 같다. 빨리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현진은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면서 골반 돌리는 자세가 부족해 기록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다”라며 “골반을 잘 돌려야만 힘이 실려 멀리 던질 수 있다. 그래서 매일 4시간 이상씩 연습하고 그중에서도 고무줄 당기기를 가장 중점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 장현진은 “시흥 송은중에 입학해서 포환을 계속할 예정이다. 지금은 15m대를 던지지만 16m까지 기록을 올리고 더 열심히 훈련해서 중학 무대에서도 1위에 오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