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종전' 손흥민, '자력으론 불가능' 유럽대항전 희망 살리고 호날두-드록바 넘을까

노진주 2023. 5. 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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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1,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올 시즌 EPL 1위~4위는 차기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갖는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10골5도움에 그치고 있다.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적의 결과를 얻고 싶을 손흥민이 이날 골맛을 본다면 EPL 통산 104호골 고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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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EPL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1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2008-2009시즌 이후 14년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이 좌절될 위기다. 

17승6무14패(승점 57)인 토트넘은 7위 아스톤 빌라(승점 58)에 이어 8위다.

올 시즌 EPL 1위~4위는 차기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갖는다. 5위, 6위는 UEFA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7위는 유럽 클럽대항전 가장 하위 무대인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진출 팀은 가려졌다. 콘퍼런스리그 출전권 주인만 결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일단 리즈 상대로 이기고, 같은 시간 킥오프 하는 아스톤 빌라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을 상대로 이기면 토트넘이 승전고를 울려도 8위로 리그를 마친다.

[사진] 손흥민과 해리 케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10골5도움에 그치고 있다. 안와 골절 부상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었지만 아쉬운 기록임은 분명하다.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적의 결과를 얻고 싶을 손흥민이 이날 골맛을 본다면 EPL 통산 104호골 고지에 오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103골)와 함께 현재 손흥민은 EPL 역대 득점공동 32위다. 손흥민이 리즈전에서 1골을 넣는다면 호날두를 제친다. 멀티골을 기록하면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은퇴, 104골)까지 넘을 수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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