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남 오늘밤 100mm 호우…"비 와도 황금연휴인데"
【 앵커멘트 】 오늘도 전국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렇다고 황금 연휴를 그냥 보낼 수는 없는 일이죠. 비가 오는데도 4년 만에 돌아온 축제를 즐겼고, 실내 쇼핑몰에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오늘 밤부터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실내 놀이터에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한쪽 손에 우산을 들고 다른 손은 아이 손을 꼭 잡았습니다.
황금연휴를 보내러 온 가족이 실내로 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전현수 / 충북 충주시 - "밖에는 애들 데리고 다니면 우산 써야 하고 불편한 점이 많은데 여기는 실내다 보니까 너무 편하고 좋아요."
내리는 비를 오히려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온몸이 물에 흠뻑 젖은 사람들.
하늘에서는 물대포가 쏟아지고 서로 물총을 쏩니다.
도로에 가득한 거품은 아이들 놀이터입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경남 사천시 - "연휴에 답답했는데 재밌어요. 나오니까. 비 와서 추울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춥고 즐거워요."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 춘천마임축제 개막 난장 아수라장에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4년 만에 돌아온 축제를 즐겼습니다."
황금 연휴를 빛바래게 한 야속한 비는 내일 중부지방에서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 지역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충청 이남 지역에 최대 100mm 정도 많은 비가 예상돼 비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정의정 기자 김민승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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