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 한도 상향 '잠정 합의'…디폴트 피하나
【 앵커멘트 】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오는 31일 하원에서 합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미국이 디폴트 사태는 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 의장이 주말 저녁 1시간 반가량 전화통화를 갖고 부채 한도 상향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케빈 매카시 / 미 하원의장(공화당) -"몇 주간의 협상 끝에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고,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미국 국민에게 가치가 있는 합의라고 믿습니다."
조건으로는 2년간 정부 지출을 제한하는 것으로 절충했습니다.
따라서, 내년 회계연도 지출을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 증액 상한을 부과하게 됩니다.
부채 한도는 미국 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려고 의회가 설정한 것으로 현재 한도는 약 31조 4천억 달러입니다.
막판 쟁점이었던 식량 보조 프로그램 등 연방정부의 복지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은 공화당 요구대로 강화됩니다.
잠정 합의안은 오는 31일 하원에서 표결에 들어가며, 통과되면 미국 사상 첫 디폴트는 피하게 됩니다.
공화당은 밤에도 소속 의원들과 전화 회의를 개최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 내 강경파들의 반발 여부가 부채 한도 협상의 최종 타결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한남선
#부채 한도 상향 잠정 합의 #오는 31일 표결 #강경파 반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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