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득점 효율' 어디 없다...오현규, '80분당 1골' 완벽한 데뷔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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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득점 효율이다.
이를 두고 스코틀랜드 '67hailhail'은 "오현규는 불과 561분을 뛰면서 7골을 넣었고, 이는 80분마다 1골을 넣은 셈이다. 득점 효율이 훌륭하며 다음 시즌 첫 풀 시즌을 맞는 입장에서 더 좋은 징조다. 오현규는 다음 시즌 훌륭한 2년차를 보낼 것 같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4시즌에 오현규에게 더 기회를 줘야 할 것이다. 정말 긍정적이고 많이 개선됐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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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엄청난 득점 효율이다.
셀틱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8라운드에서 에버딘을 5-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 시즌 챔피언 셀틱은 승점 99점(32승 3무 3패)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오현규는 우선 교체 명단에서 대기했다. 셀틱은 전반에 후루하시 쿄고의 멀티골로 앞서갔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접기 동작 후 날카로운 마무리로 득점했다. 계속해서 전반 32분, 칼럼 맥그리거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오자 후루하시가 쇄도한 뒤 밀어 넣었다.
셀틱은 후반 5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루하시를 불러들이고 오현규를 들여보냈다. '오현규 효과'는 대단했다. 3-0으로 리드하던 후반 37분, 조타가 좌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오현규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45분, 조타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오현규가 놓치지 않고 슈팅했고, 수비 발을 맞고 들어갔다.
이로써 오현규는 시즌 7득점까지 늘리게 됐다. 리그에서 16경기 6골, 스코티시컵 3경기 1골, 스코티시 리그컵 1경기 무득점으로 도합 20경기 7골이다. 눈에 띄는 것은 경기 시간당 득점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오현규는 561분을 소화하면서 7득점을 생산했다. 80분당 1골이다.
이를 두고 스코틀랜드 '67hailhail'은 "오현규는 불과 561분을 뛰면서 7골을 넣었고, 이는 80분마다 1골을 넣은 셈이다. 득점 효율이 훌륭하며 다음 시즌 첫 풀 시즌을 맞는 입장에서 더 좋은 징조다. 오현규는 다음 시즌 훌륭한 2년차를 보낼 것 같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4시즌에 오현규에게 더 기회를 줘야 할 것이다. 정말 긍정적이고 많이 개선됐다"라고 조명했다.
'셀틱 스타' 역시 "오현규는 크게 될 선수이며 매우 치명적인 선수다. 출전 시간 대비 득점 효율은 셀틱을 떠난 그리스 거인을 잊게 했다"라며 오현규의 시즌 평점으로 8점이란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에버딘전 경기 평점도 높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오현규에게 평점 8.12점을 줬다. 칼 스타펠트(8.43점), 오라일리(8.34점)에 이어 경기 전체 평점 3위였다. 오현규는 슈팅 4개에서 2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아름다운 결정력을 선보였다.
오현규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4일, 인버네스와 스코티시컵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을 차지하면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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