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만 승리’에 웃은 이정효 감독 “골이 안 터져서 현기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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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승리에 웃었다.
8경기 만에 승리하며 승점 3을 챙겼다.
경기 내용에 이정효 감독은 "완전히 만족할 수는 없다"라며 "골을 넣었다.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5월을 승리 없이 갈 뻔했다. 힘든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선수들에게 잘 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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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모처럼 승리에 웃었다. 답답했던 흐름 속 후반전 연속 득점이 터지며 승점 3을 챙겼다.
광주FC는 28일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서 수원FC에 2-0으로 이겼다. 8경기 만에 승리하며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15경기 4승 3무 8패 승점 15로 9위로 떨어졌다. 광주는 15경기 5승 3무 7패 승점 18로 8위를 탈환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광주는 경기 내내 수원FC 골문을 두들겼다. 득점은 늦게 터졌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모가 헤더로 선제 득점을 신고했고, 39분 아사니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들어가며 2-0으로 이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정효 감독은 “오늘도 경기를 잘 주도했다. 경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골이 안 들어가더라. 현기증이 나서 쓰러지는 줄 알았다. 다행히 선수들이 골까지 기록했다. 궂은 날씨에 많은 팬이 찾아주셨다.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많은 미안함이 있었는데, 보답하게 되어 마음이 좀 가벼워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경기 내용에 이정효 감독은 “완전히 만족할 수는 없다”라며 “골을 넣었다.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5월을 승리 없이 갈 뻔했다. 힘든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선수들에게 잘 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라며 미소지었다.
티모는 K리그 무대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이정효 감독은 “드디어 들어갔다.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제야 터진다 싶더라”라며 “두 번째 골 때는 이겼다 싶었다. 승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 대화 당시도 설명했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나오면 골이 들어갈 것이라 했다. 두 가지를 수정했다. 이게 잘 통해서 기회가 나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모처럼 승리였다. 이정효 감독은 “8경기 만에 승리했다. 경기에 뛰는 선수와 안 뛰는 선수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 같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라고 다짐했다.
경기 도중 교체 된 골키퍼 김정훈의 몸 상태에는 “아킬레스건 느낌이 좋지 않다더라. 바로 교체했다. 훈련과 경기하다가 몸이 안 좋으면 스태프에게 바로 얘기한다. 선수 본인이 더 쉬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다. 책임감을 느끼는지 돌아온 뒤 더 열심히 하더라”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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