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거 아냐?...레알, 케인 영입에 '먹튀' 스왑딜 제안

한유철 기자 2023. 5.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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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과 연관됐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SER'은 "2024년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과 이적설이 났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이 에당 아자르와 현금으로 케인의 영입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토트넘이 케인의 레알행을 허락한다 하더라도 아자르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엔 회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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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과 연관됐다.


토트넘 훗스퍼의 전설이자 잉글랜드의 전설이다. 거의 10년 가까이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통한 278골을 넣어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또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11골을 넣으며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으며 잉글랜드 대표로도 55골을 넣어 웨인 루니(53골)를 넘고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화려한 개인 커리어와 달리 트로피 진열장은 휑하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단 하나의 메이저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6-17시즌 EPL 2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기회는 있었지만, 모두 목전에서 놓쳤다.


커리어 초기엔 괜찮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트로피를 향한 케인의 열망은 커져만 갔다. 이에 본격적으로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맨체스터 시티와 연관됐다. 마땅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던 맨시티는 케인 영입을 원했고 협상에 돌입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관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고 그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때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긴 했지만, 맨유는 8000만 파운드(약 1312억 원)로 평가받는 케인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을 밝혔다.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물론이고 케인 역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지금 당장은 남은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카림 벤제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레알은 케인을 눈여겨 봤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SER'은 "2024년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과 이적설이 났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선수를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출 셈이었다. 매체는 "레알이 에당 아자르와 현금으로 케인의 영입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미가 당길 만한 제안은 아니다. 아자르는 이미 이전의 모습을 잃은 지 오래다. 첼시 시절엔 세계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았지만, 레알 이적 후엔 전혀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토트넘이 케인의 레알행을 허락한다 하더라도 아자르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엔 회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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