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반려견 입양 계기는…" / 지지율 올 들어 최고 / "국민 안전 외면"

2023. 5.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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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이기종 기자 나왔습니다.

【 질문1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화제가 됐다고요?

【 기자 】 네, SBS의 'TV 동물농장'에 출연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의 관저 생활을 공개한 겁니다.

- "안녕하세요. 새롬이 아빠 그리고 우리 마리 써니 아빠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 - "네 저는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

【 질문1-1 】 윤 대통령은 새롬이 말고도, 반려동물이 꽤 많잖아요.

【 기자 】 강아지 6마리와 고양이 5마리인데요.

새롬이는 11번째 반려동물입니다.

반려동물들은 아빠, 윤 대통령을 더 따른다고 하는데요.

윤 대통령은 김 여사는 간식을 줄 때도 훈련을 시키려고 해서 자신을 더 따르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현장음)

윤 대통령이 직접 간식을 만드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 질문1-2 】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계기도 얘기했다고요?

【 기자 】 윤 대통령이 관련 질문에 머뭇거리자 김 여사가 답했는데요.

- "그건 사실 제가 말씀드려야 되는데 저희는 아이를 가졌다가 아이를 잃게 되고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하셨는데 유기견을 제가 입양을 계속 해왔더니, 아빠가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그 아이들을."

윤 대통령은 안내견 지원 정책도 언급했습니다.

"특수 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은데,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 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1-3 】 이번 방송 출연이 예고됐던 건가요?

【 기자 】 출입기자단에 미리 방송계획이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한 달 전쯤부터 촬영이 이뤄졌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방송사 측에서 공개를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케이블 채널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논란이 있기도 했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야권 인사들의 출연은 제작진으로부터 거절당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질문2 】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5%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고요?

【 기자 】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알앤써치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오른 44.7%.

부정평가는 1.7%포인트 줄어든 53.2%를 기록했습니다.

알앤써치 조사 기준 긍정평가는 올 들어 제일 높습니다.

25일 누리호 발사 성공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당은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여의도연구원장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48%인 대선 당시 지지율을 거의 회복한 거라고 볼 수 있다"면서, "대통령 특유의 뚝심으로 총선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 질문3 】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 기자 】 민주당은 정부 시찰단이 일본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돌아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괴담 선동이라는 비판에는 불안은 윤석열 정부 탓이라고 맞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 불안을 누가 키우고 있습니까? 일본 정부와 짝짜꿍이 되어 모든 것을 일본의 뜻대로 맞춰주는 윤석열 정부가 키우고 있는 것 아닙니까?"

또, 일본 정부를 돕는 게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냐고 꼬집었습니다.

괌의 한국인 관광객 고립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두고도 "왜 손을 놓고 있느냐"며 '국민 안전'을 키워드로 비판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지체없이 구호와 피해복구에 나서달라"며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영상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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