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슈퍼 크랙’ 윌리안, 원더골로 승리 이끌었다… 최근 4경기 3골

김형중 2023. 5.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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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측면 공격수 윌리안이 원더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9년 K리그2 광주FC에 합류하며 한국 무대에 데뷔한 윌리안은 경남FC와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친 후 올 시즌 서울로 이적했다.

2020년 광주가 승격하며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았지만 17경기 5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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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측면 공격수 윌리안이 원더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경기 연속골이자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7분 터진 윌리안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이로써 서울은 2경기 1무 1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상위권 싸움에 시동을 걸었다.

승리의 주인공은 브라질 특급 윌리안이었다. 그는 전반 27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수비와의 공중볼 경합을 재치 있게 이겨낸 뒤, 약 30미터를 단독 드리블해 오르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측면으로 벌리며 수비를 끌어낸 황의조의 움직임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수비의 타이밍을 역이용 하며 오른발 슈팅까지 만들어낸 윌리안의 돌파가 일품이었다.

지난 2019년 K리그2 광주FC에 합류하며 한국 무대에 데뷔한 윌리안은 경남FC와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친 후 올 시즌 서울로 이적했다. 2020년 광주가 승격하며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았지만 17경기 5골에 그쳤다. 올 시즌이 두 번째 1부 리그 도전이었다.

서울 입성 후 첫 3경기는 후반 교체 멤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K리그2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크랙의 모습이 기대됐지만 K리그1에서도 통할까라는 의문이 뒤따랐다.

그러나 9라운드 강원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윌리안은 컨디션을 점차 끌어올리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12라운드 광주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지난 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다시 한번 득점포를 맛봤다.

적응을 마친 윌리안은 이날 경기에서 62분 간 물 만난 고기처럼 뛰어다녔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아졌고 측면에서의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었다. 결국 원더골까지 터트리며 슈퍼 크랙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자신을 믿어준 안익수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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