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7G 무승' 끊어낸 광주, 이정효 감독의 두 효자는 두 외인이었다

백현기 기자 2023. 5. 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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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정효 감독의 두 효자는 두 외인이었다.

광주는 28일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서 수원FC에 2-0 승리를 거뒀다.

그렇게 경기는 2-0 광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외인들의 활약에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광주였지만, 가장 승리가 절실했던 순간 외인 두 명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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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수원)]


광주FC 이정효 감독의 두 효자는 두 외인이었다.


광주는 28일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서 수원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5승 3무 7패(승점 18)로 8위, 수원은 4승 3무 8패(승점 15)로 10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광주는 리그 7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마지막 승리는 4월 16일 대구전 승리였고, 이후 7경기 동안 3무 4패를 거두고 있었다.


이정효 감독도 당연히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현재 상황을 이날 날씨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오늘 날씨처럼 우리 팀 상황이 좋지 않다. 빨리 맑은 날씨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정효 감독의 의지 때문일까. 초반부터 광주는 원정에서 기세를 잡았다. 최전방의 이희균과 토마스를 필두로 계속해서 수원 수비진들을 괴롭혔고, 중앙에 정호연과 이순민은 완전히 수원의 중원을 장악했다.


하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에만 광주는 13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어 광주는 후반 초반에는 수원이 조금씩 기세를 올릴 기회를 주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광주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광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티모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곧바로 광주가 추가골을 완성했다. 후반 39분 아사니가 돌파 후 직접 슈팅한 볼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들어갔다. 그렇게 경기는 2-0 광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리그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이정효 감독의 '효자'는 외인 두 명이었다. 티모는 K리그 데뷔 이후 첫 골을 터뜨렸고, 아사니는 시즌 5호골로 이정효 감독을 환하게 웃게 했다. 외인들의 활약에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광주였지만, 가장 승리가 절실했던 순간 외인 두 명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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