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티모 K리그 데뷔골' 광주, 수원FC 2-0 제압...8경기 만에 승리

[포포투=백현기(수원)]

광주FC가 리그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광주는 28일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서 수원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5승 3무 7패(승점 18)로 8위, 수원은 4승 3무 8패(승점 15)로 10위에 위치했다.

수원은 장재웅, 정재윤, 라스, 이용, 정재용, 박주호, 정동호, 최보경, 잭슨, 김현훈이 선발로 나서고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광주는 토마스, 이희균, 이순민, 정지훈, 정호연, 아사니, 두현석, 안영규, 티모, 이민기가 선발 출전하고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기세 몰아친 광주, 아쉬웠던 마무리

전반 초반 광주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13분 이순민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높게 떴다. 수원이 조금씩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장재웅이 상대 실책을 틈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른 시간 수원이 교체를 사용했다. 전반 15분 장재웅과 정재윤이 빠지고 무릴로와 이승우가 투입됐다. 하지만 광주가 분위기를 계속 잡았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이순민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광주가 과감한 시도를 이어갔다. 전반 23분 정호연이 중앙에서 오른발로 때렸지만 노동건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밀리고 있던 수원이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26분 라스의 패스를 건네 받아 정재용이 오른발로 밀어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광주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2분 이희균이 왼쪽에서 치고 들어온 후 오른발로 감아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티모 데뷔골+아사니 추가골...광주 8경기 만에 승리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가 교체를 사용했다. 토마스와 정지훈이 빠지고 허율과 엄지성이 투입됐다. 후반 3분 엄지성이 투입된 직후 왼쪽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며 슈팅을 날렸지만 노동건에 막혔다. 엄지성이 번뜩였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엄지성이 돌아선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광주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14분 이희균이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로 때렸지만 노동건이 막아냈다. 이어 후반 15분 아사니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 때렸지만 노동건이 선방했다.

흐름에서 밀리던 수원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9분 정동호와 최보경이 빠지고 박철우와 이광혁이 투입됐다. 이로써 수원은 백3에서 백4로 전환하며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에 변수가 나왔다. 후반 24분 김경민이 부상으로 쓰러졌고, 대신해 이준이 투입됐다. 이어 이희균 대신 박한빈이 투입됐다.

결국 광주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광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티모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수원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33분 정재용이 나가고 김선민이 투입됐다. 하지만 광주가 추가골을 완성했다. 후반 39분 아사니가 돌파 후 직접 슈팅한 볼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들어갔다. 이후 후반 44분 이순민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며 끝까지 광주가 밀어붙였다. 결국 경기는 2-0 광주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수원FC(0): -

광주FC(2): 티모(후반 32'), 아사니(후반 39')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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