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전 66기 만에' NH농협은행 김동민, 생애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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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김동민(25·NH농협은행)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동민은 2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다.
그랬던 김동민은 지난해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7위에 이어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준우승,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로 반등 기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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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김동민(25·NH농협은행)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동민은 2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2020년 KPGA 코리안 투어 데뷔 후 첫 승이다. 특히 김동민은 66번째 대회, 시드를 받고 출전한 53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는 늦깎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동민은 국가대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내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프로에 진출한 뒤 3년 동안 47개 대회에서 19개 대회만 컷 통과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랬던 김동민은 지난해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7위에 이어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준우승,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로 반등 기미를 보였다. 올해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4위와 골프존 오픈 준우승으로 감각을 끌어올린 끝에 마침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동민은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받아 단숨에 시즌 상금 랭킹 2위(3억3800만 원)로 올라섰다.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는 1위에 등극했다. 골프존 오픈에서는 우승을 아마추어 조우영이 차지하면서 김동민은 당시 우승 상금을 받은 바 있다.
경기 후 김동민은 "우승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전반에 타수를 많이 줄여서 우승도 가능할 것 같아서 열심히 쳤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면서 "제네시스 대상을 받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동민은 NH농협은행의 후원에도 화답했다. NH농협은행 스포츠단 장한섭 단장은 "올해 우승하겠다는 김동민의 자신감은 근거가 없는 게 아니었다"면서 "굳은 살이 대부분인 김동민의 손바닥을 보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고 축하했다.
장 단장은 소프트테니스 세계 챔피언으로 종목 전설로 통하는 경기인 출신이다. 장 단장은 "거북손으로 불리는 김동민의 손은 훈장과도 같다"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약속을 지킨 김동민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2타씩 줄인 이정환과 이승택이 김동민에 2타 뒤진 공동 2위(6언더파)에 올랐다. 이븐파를 친 배용준과 1타를 잃은 신상훈이 공동 4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1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던 김민규는 4오버파로 공동 6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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