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열린 여객기 탄 제주 초·중생 체육선수 5명·지도자 3명 배 타고 집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상구 문이 열린 채 대구 공항에 착륙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제주도내 초·중학생 5명과 체육 지도자 3명 등 8명이 항공기 탑승에 불안감을 호소해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들을 포함해 65명(초·중등 선수 48명, 지도자·임원 17명)은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 26일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 탑승한 학생·지도자 전원 대상 “1차 심리검사·면담키로”
비상구 문이 열린 채 대구 공항에 착륙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제주도내 초·중학생 5명과 체육 지도자 3명 등 8명이 항공기 탑승에 불안감을 호소해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초등학생 선수 5명 등은 불과 이틀 전 겪었던 사고로 불안감 등을 고려해 항공편 귀도 계획을 취소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오는 29일 제주로 돌아오기로 했다.
이들을 포함해 65명(초·중등 선수 48명, 지도자·임원 17명)은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 26일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바 있다.
선박편으로 제주로 돌아오는 인원 외 다른 선수들과 지도자 57명은 애초 계획대로 이날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로 올 계획이다.
항공기 탑승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교사가 직접 학생·학부모와 전화 상담을 하고, 학교 등은 직접 대면 상담도 할 예정이다.
이들 학생 학부모에게는 심리 치료를 위한 지원사항도 안내한다.
지난 26일 사고 항공기 착륙 직후 병원 치료를 받은 학생과 지도자 등 9명에 대해서는 제주대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해 별도 관리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밀착 모니터링을 통한 트라우마 예방, 심리 정서 안정화 방안도 지원한다.
이번 항공기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제주에서 출발, 대구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대구공항 착륙 직전 고도 213m(700피트) 상공에서 30대 남성에 의해 비상구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여객기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지역 초·중등생과 지도자 65명이 탑승했다. 이 중 열린 문과 비교적 가까운 좌석에 앉았던 선수 8명과 지도자 1명 등 총 9명이 메스꺼움과 구토, 손발 떨림 등을 호소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