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트레블' 감독 지도 받나...나폴리, 선임 원해→감독도 '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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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의 나폴리행이 제기됐다.
매체는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나폴리에 엔리케는 자신이 원하는 급여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그는 시즌 당 800만 유로(약 113억 원)를 벌고자 한다. 세금을 고려했을 땐, 1150만 유로(약 163억 원)의 시즌 당 급여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 역시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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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루이스 엔리케의 나폴리행이 제기됐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대업적을 달성했다. 개막 후,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고 지난 우디네세전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5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업적이었다.
그 중심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력이 있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많은 기대를 받지 못하던 신입생들을 완벽하게 팀에 융화시켰고 공격적인 축구와 적절한 교체 타이밍으로 세리에 A를 정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팔레티 감독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지금의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그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스팔레티 감독이 직접 거절했다. 나폴리의 대처에 실망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스팔레티 감독은 2024년까지 계약이 연장된 사실을 본사의 임원의 편지를 통해 통보를 받았고, 이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팔레티 감독은 상의도 없이 차기 나폴리 감독으로 확정한 것에 대해 씁쓸함을 표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우디네세전에서 스쿠데토를 확정할 때,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전화를 받지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계속해서 그 가능성에 힘을 싣는 보도를 했다.
이제 나폴리는 그의 후임을 물색해야 한다. 후보는 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끈 엔리케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엔리케를 선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엔리케는 나폴리에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매체는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나폴리에 엔리케는 자신이 원하는 급여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그는 시즌 당 800만 유로(약 113억 원)를 벌고자 한다. 세금을 고려했을 땐, 1150만 유로(약 163억 원)의 시즌 당 급여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 역시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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