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물가채 금리 다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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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 물가채와 기대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물가채 금리를 결정짓는 요소인 손익기대 인플레이션(BEI)이 최근 한 달 간 확대되는 가운데 물가채 금리도 빠르게 올랐다.
BEI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로 국고채 10년물 금리(시장금리)에서 물가채 10년물 금리를 뺀 스프레드다.
시장에선 BEI가 높을수록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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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 물가채와 기대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물가채 금리를 결정짓는 요소인 손익기대 인플레이션(BEI)이 최근 한 달 간 확대되는 가운데 물가채 금리도 빠르게 올랐다.
28일 KIS자산평가 KISNET에 따르면 시장에서 예상하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BEI는 올해 1월 190~200bp(1bp=0.01%포인트)에서 지금은 232bp(26일 기준)를 가리키고 있다.
BEI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로 국고채 10년물 금리(시장금리)에서 물가채 10년물 금리를 뺀 스프레드다. BEI는 지난해 6월 246.0bp로 사상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시장에선 BEI가 높을수록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해석한다.
KB증권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을 내년 2·4분기로 예상한다"면서 "시장은 경기 둔화를 주목하면서 금리인하를 예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물가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기저 효과로 올해 7~8월은 2%대의 물가를 확인할 수 있겠지만 재차 3%대로 반등할 것"이라며 "공공요금 인상으로 하반기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물가채 수익률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물가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26일 연 1.130%에서 현재는 연 1.320%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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