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총공세…“국민께 보고해야”

김현우 2023. 5. 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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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8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조속한 국회 보고를 촉구하는 한편, "일본 뜻대로 맞춰주는 윤석열정부가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폈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명단을 철저히 숨기고 언론을 피해 깜깜이로 시찰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돌아왔다"며 "방사능 오염수를 1ℓ, 10ℓ도 먹을 수 있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띄운 것도 국민의힘이다. 일본 정부를 돕는 일이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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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8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조속한 국회 보고를 촉구하는 한편, “일본 뜻대로 맞춰주는 윤석열정부가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폈다.

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틀 전 후쿠시마 핵오염수 시찰단이 귀국했지만 아직도 활동 결과는 감감무소식”이라며 “유국희 시찰단장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정리하겠다고 하는데 언제 발표하겠다는 건지 기약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 성일종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을 겨냥해서는 “성 위원장은 시찰단이 체크리스트대로 일정을 소화하고 왔다고 했지만, 체크리스트엔 무엇이 있었는지, 어떤 일정을 소화했다는 것인지, 누가 참여한 것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여당은 국회에서 청문회 등으로 철저히 검증하도록 협조하시라. 무엇보다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 다 알려라”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이 28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준 대변인도 이날 “그래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해도 괜찮다는 것이냐”라며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투기 문제와 관련해 연일 '괴담' 운운하며 야당을 비난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일본 정부와 짝짜꿍이 되어 모든 것을 일본의 뜻대로 맞춰주는 윤석열정부가 국민 불안을 키운다”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명단을 철저히 숨기고 언론을 피해 깜깜이로 시찰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돌아왔다“며 “방사능 오염수를 1ℓ, 10ℓ도 먹을 수 있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띄운 것도 국민의힘이다. 일본 정부를 돕는 일이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가”라고 질타했다. 

민주당은 내달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반대 전국민 서명운동 등 전국 단위 장외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 괴담 선동 정치를 또다시 시작했다고 맞불을 놨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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