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 “이 정도면 그냥 매장을 네가 차려” 막내 직원 끝없는 건의사항에 폭발 (‘당나귀 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정지선 셰프가 막내 직원의 건의사항을 듣고 폭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직원들과 연봉 협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 셰프는 직원들과 연봉 협상을 한 후 결과를 발표하기 전 직원들에게 편하게 건의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막내 직원이 메모한 종이를 꺼내들고 건의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막내 직원은 “매장에 정기 휴무를 가지면서 직원들과 여행도 가고 소통하고 싶은 그런 게 있다”며 매장 정기 휴무를 건의했다. 또한 “셰프님이 데려가 주는 미식투어를 가는 사람만 가는 게 아닌 순번제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또한 “우리끼리 단체방 만드는 것에 대해서 관여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사내 연애 가능하게 해달라. 김병현 사장님은 잘 돼서 직원이 결혼하게 되면 신혼여행 비용도 다 지원해 준다고 들었다”라고 건의했다.
더불어 중국 어학연수 기회, 휴무 시간 30분 연장, 마지막 주문 조기 마감, 조식 타임 출근 시간 조정, 성과급 대폭 인상을 줄줄이 건의사항으로 내놨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이 정도면 그냥 매장을 네가 차려”라며 분노했다.
일단 다 듣고 얘기하자는 남편의 말에 진정한 정지선 셰프는 “회식 후에 택시비 지원 같은 거 해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다른 매장에 있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품위 유지비를 요청하는 바다”라는 말을 듣고는 “나 지금 욕 나올 뻔했다”고 결국 폭발했다.
정지선 셰프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놀랍다. 깜짝 놀랐다. 손이 떨린다”라며 분노했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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