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패장 최용수 감독 "이기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쉽다"

김형중 2023. 5. 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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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FC서울에 패하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강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는 "전반 실점 장면에서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다"라며 "상대 빌드업를 제어하지 못한 게 패배 원인이고, 주중 경기로 인한 체력 저하로 집중력을 잃었다. 이기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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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강원FC가 FC서울에 패하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강원은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강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28분 윌리안에게 내준 선제 실점 후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했다. 강원은 이날 패배로 11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는 "전반 실점 장면에서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다"라며 "상대 빌드업를 제어하지 못한 게 패배 원인이고, 주중 경기로 인한 체력 저하로 집중력을 잃었다. 이기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전반 중반 이후 박상혁을 빼고 이정협을 조기 투입했다. 이에 대해 "아무래도 박상혁이 볼 키핑, 연계, 경합 등에서 상대 수비에 밀리고 볼을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에 정협이 컨디션이 올라온다고 생각해서 투입했다"라고 밝혔다.

공격진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그는 "실점을 해도 뒤집을 수 있는 득점 루트를 찾아야 되고, 득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찾아야 한다. 득점 하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없는데 그게 가장 큰 문제다"라고 진단했다.

김대원에 대해서는 "좋은 흐름 속에서 가지고 있는 걸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은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 팀의 에이스다. 잘 활용해서 팀에 플러스 되게 하는 게 제 역할이다. 좀 더 과감하고 자신감 있게 해야 하는데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5경기 무득점이다. 리그 최소 득점이다. 최용수 감독은 "그런 지적도 생각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전반에는 수비적으로 하고,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전반 실점 이후에 포메이션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다. 선수들 자신감이 올라오고 컨디션 회복하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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