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서울, 강원과 '최용수 더비'서 1-0 승…2위 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강원FC와 '최용수 더비'에서 승리라며 제주 유나이티드에 내줬던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을 1-0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6일 두 팀의 9라운드 경기는 강원이 3-2로 이겼는데, 종료 직전 터진 팔로세비치의 득점에 앞서 반칙이 나왔다는 심판의 오심에 골이 무효 처리돼 서울이 승점 1을 놓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강원FC와 '최용수 더비'에서 승리라며 제주 유나이티드에 내줬던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을 1-0으로 물리쳤다.
지난 9일 광주FC전(3-1 승)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서울은 전날 수원 삼성을 2-1로 꺾은 제주(이상 8승 3무 5패·승점 27)가 가져간 2위 자리를 다시 되찾아 왔다.
두 팀의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서울(29골)이 제주(23골)에 앞선다.
뒤이어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경기를 앞둔 선두 울산 현대(12승 1무 1패·승점 37)와 승점 차는 10이다.
더불어 서울은 강원과 직전 맞대결에서 '오심' 탓에 승점을 챙기지 못한 아픔도 털어냈다.
지난달 26일 두 팀의 9라운드 경기는 강원이 3-2로 이겼는데, 종료 직전 터진 팔로세비치의 득점에 앞서 반칙이 나왔다는 심판의 오심에 골이 무효 처리돼 서울이 승점 1을 놓쳤다.
반면 나흘 전 김포FC와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3-2로 웃은 강원은 리그에서는 5경기(1무 4패)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11위(2승 5무 8패·승점 11)에 머물렀다.
서울의 사령탑을 지내다 강원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 때문에 '최용수 더비'로 불린 이날 경기에서 전반 초반 주도권은 서울이 가져갔다.
전반 15분까지 점유율을 무려 76%까지 끌어올리며 초반 경기를 주도한 서울에서는 주력을 뽐낸 윌리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윌리안이 중앙선 왼쪽 측면 부근에서 질주를 시작하더니 페널티아크까지 공을 몰고 쇄도한 뒤 반대편 골대를 노리고 낮게 깔아 차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세에 몰린 강원의 최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포와 FA컵에서 멀티 골을 폭발한 갈레고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갈레고가 왼쪽 측면을 부지런히 누비면서 전방 압박 강도가 높아지자 서울의 점유율도 50%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상대 페널티지역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강원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0분부터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움직임이 살아난 서울 공격수 황의조가 연속으로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는 등 강원이 위기를 넘기는 데 급급한 양상이 펼쳐졌다.
최 감독은 후반 33분 양현준을 빼고 김대원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뒀지만, 후반 들어 한 차례도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빈공' 속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pual0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르락내리락' 유영…강릉 앞바다서 '멸종위기종' 물개 포착 | 연합뉴스
- 오물 풍선에 자동차 유리 박살…"피해보상 규정 없어" | 연합뉴스
- 휴대전화 문자 확인하다 4명 사망 교통사고 낸 버스 기사 집유 | 연합뉴스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동숙 한국 남성 체포 | 연합뉴스
- 이종섭은 왜 '사단장 휴가·출근' 유독 챙겼나…증폭되는 의문 | 연합뉴스
- 日 야스쿠니신사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장실' 낙서…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이제 은퇴하셔도 돼요" 카트정리 알바 美90세에 기부금 '밀물' | 연합뉴스
- '성추문 입막음 돈' 당사자 대니얼스 "트럼프 감옥 가야" | 연합뉴스
- 인천 영종도 해안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 42발 정체는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