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홍원기 키움 감독 “임지열 결정적 홈런으로 승리” [MK고척]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5. 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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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열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천신만고 끝에 4연패에서 탈출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길었던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키움은 뒤늦게 20승(28패) 고지를 밟게 됐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8회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임지열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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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열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천신만고 끝에 4연패에서 탈출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길었던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키움은 뒤늦게 20승(28패) 고지를 밟게 됐다.

28일 고척 롯데전에서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린 키움 임지열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7회말 김준완의 대타로 경기에 출전한 임지열의 활약이 눈부셨다. 해당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그는 키움이 3-5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투수 윤명준의 4구 138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8회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임지열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투수진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비록 4일 만에 등판한 선발투수 정찬헌(4.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뒤이은 양현(1.1이닝 무실점)-하영민(0.1이닝 무실점)-이명종(승, 1.2이닝 무실점)-임창민(세, 1이닝 무실점)이 롯데 타선을 봉쇄하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홍 감독은 “4일 쉬고 등판한 정찬헌이 5이닝을 가까이 던지면서 선발로서 역할을 다해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실점없이 이닝을 막으며 흐름을 넘기지 않으면서 쫒아갈 수 있는 힘을 만들었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27일과 28일 고척 스카이돔은 이틀 연속 매진됐다. 고척 스카이돔의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은 지난 2017년 09월 02일~03일 KIA 타이거즈-키움전 이후 2093일 만이다.

이러한 결과는 전국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 중인 롯데가 최근 상승세를 달린 덕도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많은 키움팬들도 1루 관중석을 가득 채우며 힘껏 응원전을 펼쳤다.

홍원기 감독은 “주말 동안 상대 못지 않게 큰 응원을 보내주신 키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28일 고척 롯데전에서 힘겹게 4연패에서 벗어난 홍원기 키움 감독.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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