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의 한방’ 서울, ‘최용수더비’서 강원 1-0으로 꺾고 2위로…수중전 속 14419명 입장 [MK상암]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5. 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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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더비서 서울이 이겼다.

안익수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강원FC와 경기서 전반 27분 나온 윌리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가져왔다.

강원은 곧바로 역습을 꾀했으나 서울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혔다.

강원은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서울의 단단한 벽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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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더비서 서울이 이겼다.

안익수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강원FC와 경기서 전반 27분 나온 윌리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가져왔다. 윌리안은 리그 3호골을 신고했다.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7점(8승 3무 4패)을 기록, 제주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앞섰다.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강원(승점 11점 2승 5무 8패)은 5월을 무승(1무 4패)으로 마쳤다. 여전히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서울이 윌리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을 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서울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다.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이 포백을 꾸렸다. 오스마르, 기성용, 팔로세비치이 중원을 지켰고, 윌리안, 황의조, 나상호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강원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유상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영빈, 이웅희, 윤석영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강지훈, 서민우, 한국영, 정승용이 미드필드진을 꾸렸고, 김대우, 양현준, 박상혁이 공격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서울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12분 기성용의 과감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기성용은 연이어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노력했다.

강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강원도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골문을 노렸고, 김대우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수비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서울은 22분 김영빈의 실수를 틈타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은 넣지 못했다.

28분 서울이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몸싸움에서 이긴 윌리안이 골문을 향해 거침없이 달렸고,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서울에 선제골을 안겼다.

강원도 35분 김대우의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백종범 선방에 막혔다. 강원은 36분 박상혁을 빼고 이정협을 넣으며 변화를 택했다. 이후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서울의 리드로 끝이 났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서민우를 빼고 갈레고를 넣었다. 갈레고는 초반부터 상대 수비 라인을 휘저으며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초반 황의조의 슈팅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던 서울은 14분 교체를 택했다. 윌리안, 팔로세비치를 빼고 임상협과 김신진을 투입했다. 강원도 강지훈을 빼고 김진호를 넣었다.

후반 24분 황의조의 예리한 헤딩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원은 곧바로 역습을 꾀했으나 서울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혔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강원은 황문기와 김대원을 넣었다. 서울도 기성용과 황의조를 빼고 한찬희와 김진야를 투입했다.

양 팀 모두 골을 넣고자 했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강원은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서울의 단단한 벽에 막혔다. 한방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서울이 나상호와 임상협, 김진야의 예리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다. 결국 강원은 계속된 골 가뭄 속에 골을 넣지 못하며 패했다.

한편, 이날 서울에는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14419명이 입장했다.

[상암(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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