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두산→SSG' 트레이드 이적생이 꿈꾸는 ‘행복야구’[인터뷰]

최민우 기자 입력 2023. 5. 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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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강진성(30)이 선전을 다짐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와 두산의 팀간 6번째 맞대결이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난 강진성은 "두산에서는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했다. 그러던 와중에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며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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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강진성이 인터뷰하고 있다. ⓒ잠실, 최민우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강진성(30)이 선전을 다짐했다.

강진성은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마친 후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 새 행선지는 SSG 랜더스다. 우타자가 필요했던 SSG가 강진성을 영입한 것. 강진성은 잠실에서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인천으로 이동해 SSG 선수단에 합류. 새출발에 나섰다.

경기고 출신인 강진성은 2012년 4라운드 33순위로 NC에 입단했다. 2020년 121경기에서 타율 0.309를 기록하며 이른바 ‘1일 1깡’ 신드롬을 일으켰고, 2022시즌을 앞두고 박건우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보상 선수 신화’ 주인공이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강진성의 두산에서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타격폼 수정으로 자신의 색깔을 잃었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와 두산의 팀간 6번째 맞대결이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난 강진성은 “두산에서는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했다. 그러던 와중에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며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SSG 분위기가 좋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 강진성 ⓒ SSG 랜더스

강진성은 장타력이 매력인 우타자다. 타자 친화구장인 SSG랜더스필드에서 장점이 더 발휘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강진성은 “SSG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야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타석에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하는 선수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천에서도 ‘1일 1깡’ 신드롬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강진성은 “내가 잘했을 때 NC가 우승했다. 그때가 나도 제일 좋았을 시기였다. SSG도 작년에 우승했던 팀이기 때문에, 그때 그 느낌을 다시 한 번 더 받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밖에서 봤을 때 SSG에서 한 번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와보니 정말 좋더라. ‘좋다’는 말만 계속 반복했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사우나, 수면실이 있는 건 몰랐다. 야구를 잘할 수 있게끔 뒤에서 잘 지원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강진성. ⓒSSG 랜더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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