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맞지 않아도 오래 갈 수 있다는 것 직접 보여드렸다”

샤이니가 맞지 않아도 오래가는 팀워크를 자랑했다.

28일 오후 샤이니의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텔레파시 빙고를 하는 샤이니의 VCR 영상이 공개됐다. 불협화음을 자랑하던 샤이니는 ‘샤월 목소리’ 문항만 모두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샤이니가 맞지 않아도 오래가는 팀워크를 자랑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민은 “이거는 한 개도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놀라워했고, 키는 “오 맞았나. ‘가솔린’ 했다가 바꿨다.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했다. 맞출려고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태민은 “맞지 않아도 오래갈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드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온유는 “어쩜 이렇게 안 맞을까”라고 말했다. 키는 “잘했다. 다 이렇게 지 맘대로 사는데”라고 공감했다.

이후 VCR이 종료된 뒤에는 샤이니는 ‘데리러 가’를 열창, 온유는 “샤이니 떼창이 대단하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라고 뿌듯해 했다.

더불어 ‘빛돌 코노’ 타임도 진행됐다. 수록곡 순위 중 비어 있는 순위를 0.1초만 듣고 맞춘 뒤 샤이니 멤버들이 부르는 타임이었다.

첫 번째 ‘Hold You’가 공개되자 많은 함성이 쏟아졌고, 샤이니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그루브 넘치면서도 힙한 매력을 발산했다.

9위 곡으로는 ‘Evil’이 정답이었고, 레이스로 된 안대를 착용한 샤이니는 치명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민호는 “안무가 잘 기억이 안난다. 아마 우리가 이거(안대) 거의 처음 쓴 걸로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7위 곡은 ‘Real’이었다. 0.1초만 들은 샤이니 멤버들은 처음에 당황스러워 했고, 조금 더 음악이 공개되자 이내 태민이 맞춰 감탄을 유발했다. 민호는 “샤이니의 아버지 경석이형이 안무를 짰다”라고 설명했다.

3위 곡은 ‘방백’이었고, 민호는 “이건 다같이 부르자”라고 말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무대 앞으로 더 나아가 샤이니월드(팬클럽)와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태민은 “4년 만에 부르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자, 키는 “군대에서 행사할 때 불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위 곡은 노래가 나오자마자 키는 “다같이 하자. 이거는 모를 수 없다”라고 자신했고, 정답을 하나도 맞추지 못한 온유에게 양보했다. 1위 곡은 ‘히치하이킹’이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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