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챙기듯 우승...'16세 1군 데뷔부터 11연속 리그 정상' 역대급 커리어

김희준 기자 2023. 5. 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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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슬리 코망은 1군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결론적으로 무시알라의 득점이 뮌헨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만약 코망이 전반 초반 상대의 골망을 가르지 않았다면 보다 어려운 승부가 될 수도 있었다.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했던 상황, 코망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뮌헨에 유리하게 가져왔고, 70분 간 측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11연패를 함께했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을지라도 코망의 리그 우승에는 기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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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킹슬리 코망은 1군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기어이 11연패를 달성했다. 뮌헨은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최종전)에서 쾰른에 2-1 승리를 거뒀다. 뮌헨(승점 71, 득실차 +54)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71, 득실차 +39)을 극적으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뮌헨의 '우승 DNA'가 빛났다. 뮌헨은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후반 36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1위를 잠시 내려놓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교체투입된 자말 무시알라가 세르주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아름다운 터닝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기어이 승리, 무승부에 그친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또 다시 리그 정상에 올랐다.

코망의 지분도 상당하다. 선제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코망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무시알라의 득점이 뮌헨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만약 코망이 전반 초반 상대의 골망을 가르지 않았다면 보다 어려운 승부가 될 수도 있었다.

사실 코망의 '우승 DNA'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무려 11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이다.

코망의 위대한 행진은 2012-13시즌 시작됐다. 당시 16세 유망주였던 코망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013년 2월 17일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비록 PSG에서 두 시즌 동안 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PSG는 이 기간 리그를 제패하며 코망에게 DNA를 심어줬다.

다음 행선지는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에서는 1시즌 머무르며 리그 1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에 출장했다. 이 시즌 유벤투스는 리그를 우승하고 트레블에도 도전했으나 UCL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덜미를 잡혔다.

이후에는 줄곧 뮌헨에 있었다. 부동의 주전이었던 적은 없어도 매 시즌 최소 19경기 이상 출전하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정복에 언제나 일조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UCL 결승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뮌헨의 6관왕에 일조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했던 상황, 코망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뮌헨에 유리하게 가져왔고, 70분 간 측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11연패를 함께했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을지라도 코망의 리그 우승에는 기복이 없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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