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시흥동 연인 살해'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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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3살 김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김 모 씨/ 피의자 : (피해자한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피해자와 가족들한테 미안한 마음은 안 드십니까?) 평생 속죄하고 살겠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앞서 자신을 신고한 데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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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3살 김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김 모 씨/ 피의자 : (피해자한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피해자와 가족들한테 미안한 마음은 안 드십니까?) 평생 속죄하고 살겠습니다.]
김 씨는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냐는 질문엔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40대 연인 흉기로 살해]
김 씨는 그제(26일) 아침 금천구 시흥동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47살 여성 A 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앞서 자신을 신고한 데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최근 A 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고, 범행 직전인 그제 새벽 A 씨 집에서 말다툼을 벌인 뒤 TV를 부수고 팔을 잡아당기는 등의 폭행으로 A 씨가 김 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제 오전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씨는 A 씨 집 근처 건물 지하에 주차된 A 씨 차량 뒤에 숨어 기다리다가 범행을 저지른 걸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김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이소진 판사는 김 씨를 심문한 뒤 오늘 오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SBS 박현석입니다.
(취재 : 박현석 / 영상취재 : 주용진 / 영상편집 : 이상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현석 기자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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