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진단서 내고 라디오 공개방송 참여"...알고 보니 해프닝

우철희 2023. 5. 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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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가짜 진단서를 제출한 뒤 라디오 공개방송 방청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지만, 해프닝으로 결론 났습니다.

그제(26일) 방송된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자신을 경찰공무원으로 소개한 여성이 같은 날 체력검정에 참가하는 대신 진단서를 제출하고 공개방송에 나왔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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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가짜 진단서를 제출한 뒤 라디오 공개방송 방청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지만, 해프닝으로 결론 났습니다.

그제(26일) 방송된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자신을 경찰공무원으로 소개한 여성이 같은 날 체력검정에 참가하는 대신 진단서를 제출하고 공개방송에 나왔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여성은 동료 직원들은 자신이 아파 집에서 쉬는 줄 안다면서 가짜 진단서를 내고 방송에 참여해도 되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실제로 좀 아프기도 하다고 답변했습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경찰공무원들의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는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감찰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은 해당 경찰관이 방송 전날 체력 측정을 마친 뒤 이날엔 연가를 신청하고 공개방송에 참여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개방송 참여를 위해 사연을 신청하고 방청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위해 과장한 부분이 있다는 해명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방송되도록 한 해당 경찰관의 행위가 품위손상에 해당하는지 살핀 뒤 감찰과 징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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