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아쉽지만, 선수 뜻 존중한다"...박주호 은퇴에 입 연 김도균 감독

백현기 기자 2023. 5. 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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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감독이 은퇴를 시사한 박주호에 대해 아쉽지만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은퇴 경기 두 경기 전인 이날 광주전에 김도균 감독은 박주호를 선발 명단에 올렸다.

김도균 감독은 박주호의 선발 출전에 대해 "우리 팀에 많이 헌신했던 선수다. 은퇴 시점이 언제일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본인의 결정이기 때문에 존중한다. 은퇴할 때까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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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수원)]


김도균 감독이 은퇴를 시사한 박주호에 대해 아쉽지만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FC는 28일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서 광주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수원은 현재 10위, 광주는 8위를 나란히 위치하면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수원은 지난 5월 6일 강원전 승리 이후 3연패를 기록 중이고, 광주는 지난 4월 16일 대구전에서 마지막 승리 이후 리그에서 7경기 동안 무승을 거두고 있다.


수원은 수비력 보완이 절실하다. 지난 14경기 동안 27실점을 거두며 경기당 2골에 버금가는 실점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리그 최다 실점팀이기도 하다.


서로 부진을 털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양 팀이 맞붙는다. 이번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수원은 홈에서의 설욕을, 광주는 다시 한번 좋았던 승기를 떠올리려 한다.


김도균 감독은 우선 좋지 않은 현 상황을 짚었다. 김 감독은 "양 팀 모두 상황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우리는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전체적으로 3연패하면서 실점도 많고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저희 내부적으로 잘 해결해야 한다.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조금 더 소통하고 더 뛰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주호의 은퇴 소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주호는 지난 3일 은퇴를 시사했다. 은퇴경기는 자신의 등번호를 딴 날짜인 오는 6월 6일 울산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열린다. 은퇴 경기 두 경기 전인 이날 광주전에 김도균 감독은 박주호를 선발 명단에 올렸다.


김도균 감독은 박주호의 선발 출전에 대해 "우리 팀에 많이 헌신했던 선수다. 은퇴 시점이 언제일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본인의 결정이기 때문에 존중한다. 은퇴할 때까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주호 선수가 직접 제게 찾아와 (은퇴)의사를 내비쳤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볼 때 선수 본인도 많이 고민했을 것이라 생각해서 존중한다. 감독으로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서 아쉬운데, 본인의 의사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아쉬움 속에 떠나보내는 마음을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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