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이 키이우에 날린 드론 54기 거의 '전멸'…2명 숨지고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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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군용 무인기(드론) 공습을 펼친 가운데 54기 중 52기가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드론 공습을 감행했다가 이처럼 거의 전멸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겨냥해 드론 공습을 펼친 것은 이달 들어 이번이 14번째다.
우크라이나 지역 군 행정부도 "2022년 2월 침략이 시작된 이래 수도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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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군용 무인기(드론) 공습을 펼친 가운데 54기 중 52기가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드론 공습을 감행했다가 이처럼 거의 전멸했다. 하지만 키이우에서도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하는 등 희생자가 나왔다. 사상자 중 한명은 드론이 격추되는 과정에서 7층 건물 파편에 맞아 숨졌고,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숨진 이도 있었다.
이날 공습 경보는 5시간 이상 지속됐으며 초기 집계에서는 드론 40기 이상이 방공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 이후 우크라이나 측은 파괴된 드론의 최종 집계를 52기로 정정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겨냥해 드론 공습을 펼친 것은 이달 들어 이번이 14번째다. 이들 드론은 러시아 브랸스크와 크라스노다르에서 키이우로 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에 "드론의 수가 기록적인 5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지역 군 행정부도 "2022년 2월 침략이 시작된 이래 수도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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