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울산에 돌아온 곽태휘,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 됐다...친정 온 것 같아"

신동훈 기자 2023. 5. 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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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가 울산 현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울산과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에서 73경기를 뛰며 11득점 2도움을 올린 곽태휘는 주장직을 맡기도 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당시 중심에 있었다.

곽태휘는 사인회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울산 팬들에게 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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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곽태휘가 울산 현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울산과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37점(12승 1무 1패)으로 1위에, 대전은 승점 21점(6승 3무 5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울산을 찾은 곽태휘 기자회견이 열렸다. 곽태휘는 한 시대를 풍미한 센터백으로 FC서울, 전남 드래곤즈, 알 힐랄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2번이나 뽑혔고 A매치만 58경기를 소화하면서 대표팀 후방을 책임졌다.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지녔고 점프력이 대단해 제공권 장악에 능했다. 리더십도 좋아 수비진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경남FC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은 곽태휘는 청두 룽청에서 코치 생활을 보냈다. 중국 무대를 경험한 곽태휘는 코치직을 내려놓았다. 오랜만에 울산을 방문했다. 울산에서 73경기를 뛰며 11득점 2도움을 올린 곽태휘는 주장직을 맡기도 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당시 중심에 있었다.

뛴 기간은 길지 않아도 최전성기를 보낸 친정 같은 곳이다. 곽태휘는 사인회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울산 팬들에게 인사를 보낸다. 그 전에 먼저 기자회견에 나와 울산을 찾은 소회를 풀었다.

[곽태휘 기자회견 일문일답]

- 소감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지났다. 오랜만에 왔는데 변한 게 많다. 친정에 온 것처럼 기분이 좋다.

- K리그 밖에 있었는데.

내가 뛰었을 때는 K리그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뛰었다. 중국에서 코치 생활을 했는데 선수 때와는 다르게 관리를 시작부터 끝까지 하고 시즌 운영도 해야 한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도자로서 도움이 됐다

- 울산 오는 길에 어떤 생각을 했나.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호흡하던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 뛰었던 울산에 이 시점에 인사를 드린다는 게 정말 좋다. 많이 배워서 지도자로서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 작년 울산이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했다. 

울산이 작년 우승을 해서 흐트러질 수 있는데 올해도 역시나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다. 선수들 실력도 좋고 감독님 지도력도 훌륭하다. 감독님이 잘 잡아주시니 한 팀에 돼서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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