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옥 보존위해 등록 활성화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5. 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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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천동 등록 목표

서울시가 한옥을 늘리기 위해 '한옥 등록' 활성화에 나선다. 앞으로 10년 동안 서울에 등록 한옥 3000동을 만드는 게 목표다.

28일 서울시는 한옥 소유자를 대상으로 주택 수선과 보전을 지원하는 한옥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등록 한옥이 되면 수선비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한옥을 개량하거나 변형했더라도 가옥의 주된 구조가 '한식 목구조'로 돼 있다면 한옥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옥 등록을 희망하는 소유자는 한옥 현황을 촬영한 사진을 구비한 뒤 관할 자치구청 건축과를 방문해 한옥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등록 한옥이 되면 한옥의 전면이나 부분 수선을 할 때 지원을 받게 된다. 전면 수선은 외관 공사비 3분의 2 범위 안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신축은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노후한 전기배선을 교체하거나 흰개미 방제 등에 대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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