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창업 노하우 공유합니다"

알토대 창업동아리 알토이에스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방문

지난 25일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을 방문한 핀란드 알토대 창업동아리 알토이에스(Aaltoes)가 서울대 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핀란드 대표 스타트업 지원 단체가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을 찾아 창업 지원 협력을 논의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핀란드 알토대 창업동아리 알토이에스(Aaltoes)가 지난 25일 사업단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내방 행사는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창업 거점인 '창업 HERE-RO3'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입주 기업인 에이피그린, 뉴지엄 그리고 알토이에스 대표 구성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알토이에스와 사업단은 두 국가의 창업 시스템을 공유하고 국내외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도모했다. 에이피그린과 뉴지엄은 유럽 진출 관련 정보를 얻으며 해외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알토이에스는 2008년 핀란드 알토대 학생 주도로 출범한 창업가 커뮤니티다. 핀란드 내 창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비영리단체로 꼽힌다. 핀란드 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확산시킨 '스타트업 사우나'와 세계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메리 하이키넨 알토이에스 부회장은 "서울시 캠퍼스타운의 지원 프로그램을 학습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협력을 통해 양 국가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완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와 사업단의 창업 지원 시스템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입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