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영산강 그란폰도' 1천400명 참여…첫 지상파 중계

전승현 2023. 5. 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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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영산강 그란폰도'가 27~28일 이틀간 1천4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나주시 석관정나루와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둘째 날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신정훈·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영산강둔치체육공원을 출발해 빛가람대교를 지나 화순·영암까지 104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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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그란폰도' [사진=광주MBC 제공]

(나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2023 영산강 그란폰도'가 27~28일 이틀간 1천4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나주시 석관정나루와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영산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광주 MBC가 주최·주관하고, 전남도·나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첫날은 석관정 입구를 출발해 풍호로터리를 왕복하는 16km 경쟁대회인 ITT(타임트라이얼)가 장애인·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신정훈·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영산강둔치체육공원을 출발해 빛가람대교를 지나 화순·영암까지 104km를 달렸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를 뜻한다.

이번 대회는 김귀빈 아나운서와 박성웅 세계자전거연맹 국제심판의 해설로 28일 오전 7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광주 MBC TV를 통해 생방송 됐으며, 낮 12시까지 광주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을 통해 중계돼 시청자와 자전거 동호인들의 화제를 모았다.

대회 자체뿐 아니라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와 역사,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등 영산강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광주 MBC 관계자는 28일 "친수공간으로서 영산강의 매력을 느끼는 축제의 시간이 됐을 뿐 아니라 남도 문명의 꽃을 피웠던 영산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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