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 집중…스태츠칩팩코리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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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영종-남동산단-송도를 클러스터로 묶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등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6일 중구 영종도에 있는 (유)스태츠칩팩코리아의 생산 현장을 찾았다.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입주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세계 3위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인천 송도에는 반도체 후공정분야 세계 2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비롯해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4공장을 준공한 한미반도체 등이 반도체 분야 중 주요 반도체 후공정 중견·중소업체 1천229곳이 있다.
이날 유 시장은 인천의 반도체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앞서 시가 지난 5월1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전략 발표를 하는 자리에 이춘흥 스태츠칩팩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가 함께 배석해 인천에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인천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날 유 시장은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힘을 실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 반도체산업의 생태계를 가꾸는데 함께 힘써보자”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는 인천을 비롯해 경북 포항·구미·상주시, 전남 광주, 경기 평택, 부산 등 전국 15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냈다.
인천은 총 사업비 7천963억원을 투입해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와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특화단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특화단지 지정 이후 오는 2031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수출 1위 도시로서 반도체 관련 기업 1천300곳과 반도체 첨단 패키징 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인천의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면 고작 3분 거리에 인천공항이 있는 만큼, 입주 기업들이 뛰어난 물류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타이완의 신주과학단지와 미국의 뉴욕 올버니 반도체단지의 공항 접근성보다 뛰어나다.
시는 영종 제3유보지에 바로 착공이 가능한 기반 구축을 끝내고, 반도체 연구·기술인력, R&D 및 인력양성 거점단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엘지(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에스피(SP)반도체통신㈜ 등 기업 유치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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