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자를 가린다” Z세대가 사랑한 ‘VCT 퍼시픽’ 결승전 현장은 ‘후끈’[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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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와 싱가포르의 페이퍼렉스(PRX)가 왕좌 자리를 놓고 자존심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외나무다리 혈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결승전에는 2200여 명의 팬들로 북적였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 체육관에서 DRX와 싱가포르의 페이퍼렉스(PRX) '발로란트 챔피언십 투어 (VCT) 퍼시픽 2023' 결승전이 열린다.
이날 장충 체육관에는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DRX와 PRX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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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DRX와 싱가포르의 페이퍼렉스(PRX)가 왕좌 자리를 놓고 자존심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외나무다리 혈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결승전에는 2200여 명의 팬들로 북적였다. 특히 앳된 얼굴의 10·20대 팬들이 가득 찬 이번 현장은 Z세대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 체육관에서 DRX와 싱가포르의 페이퍼렉스(PRX) ‘발로란트 챔피언십 투어 (VCT) 퍼시픽 2023’ 결승전이 열린다. 두 팀의 대결에서 승자는 권역별 리그에서 첫 아시아를 대표하는 ‘VCT 퍼시픽’의 초대 우승자라는 명예를 얻는다.
9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번 현장 예매는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되면서 결승전에 관한 관심이 지대했다. 결승전 대진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진됐다는 점은 대회 자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 셈.
이날 장충 체육관에는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DRX와 PRX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에도 야외 이벤트존에 설치된 발로란트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VCT 퍼시픽 팝업 부스’에는 팬들로 만석이었다. 지난 10일 롯데월드에서부터 시작한 팝업 부스는 70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릴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레드불과 오멘 등 후원사 부스에서 준비한 이벤트와 퍼시픽 리그 각 팀의 굿즈 상품 판매 등을 구매하며 현장 분위기를 즐겼다.
경기장 앞에서 만난 장채영(23‧여)씨는 “DRX를 응원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경기장에 왔다. 발로란트를 2021년 전부터 즐겼는데 라운드마다 빠르게 진행되는 플레이 스타일과 기존 FPS 게임보다 정교한 에임 싸움에 빠지게 됐다”며 “DRX가 3-2로 승리할 것 같다. PRX의 ‘섬씽’ 일리아 페트로프 선수를 잘 견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경기장 안에서 자리를 잡고 응원할 채비를 마친 조은형(16‧남)씨는 “11시 30분쯤 와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DRX는 원래 잘하는 팀이니 3-1로 이길 거라고 믿고 있다”며 “발로란트의 매력은 총 스킨이 다양하고 클러치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쾌감인 것 같다. 작년부터 즐기기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이다윤(19‧여), 최유빈(18‧여)씨는 “DRX가 3-2로 힘든 싸움을 하지 않을까 싶다. PRX가 일리아 페트로프를 영입하고, ‘포세이큰’ 제이슨 수산토 선수의 요원 폭이 넓어져서 정말 잘해졌다”고 밝혔다.
이다윤 씨는 “나는 발로란트를 ‘프렉처’가 패치됐을 때부터 시작했다. 해드원탭게임과 클러치 플레이가 매력이 있다”며 “학교 내에서도 발로란트의 인기가 상당하다. FPS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 게임을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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