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놀러 갔으니 알아서 와야 하나… ‘괌 고립’ 국민, 정부가 손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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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태풍 마와르 탓에 괌에 고립된 우리 국민 3200명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현지에 고립된 우리 국민은 배편으로라도 사이판으로 넘어가 귀국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정부는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는 말만 했다고 한다"고 강조하며 "정말 국민의 안전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정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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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태풍 마와르 탓에 괌에 고립된 우리 국민 3200명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천재지변이니 그저 시간이 해결해 주길 바라고만 있는가, 아니면 놀러간 사람들이니 알아서 돌아와야 한다며 지켜만 보고 있는가”라며 정부를 질타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현지에 고립된 우리 국민은 배편으로라도 사이판으로 넘어가 귀국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정부는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는 말만 했다고 한다”고 강조하며 “정말 국민의 안전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정부”라고 질타했다. 이어 지난 2018년 문재인정부가 사이판에 고립된 우리 국민 1800명을 군용기로 수송한 것을 거론하며 “정부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해외에 고립된 국민 수천 명의 안전도 책임지지 못하는 한심한 대한민국이 돼버렸다”고 꼬집었다.
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와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괌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정부 당국은 제체없는 긴급구호대책을 마련해 구호 및 피해 복구에 나서달라.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남겼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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