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괴물! 'EPL 올해의 선수' 홀란드, 단 4년 만에 71억→2422억 '몸값 34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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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괴물이다.
EPL 올해의 선수도 홀란드의 차지였다.
EP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가 기록적인 데뷔 시즌을 마치며 '2022-23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맨시티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발표했다.
EPL에서 올해의 선수(1994-95시즌 시작)와 올해의 영플레이어(2019-20시즌 시작)를 모두 수상한 선수는 홀란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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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진짜 괴물이다. 엘링 홀란드의 몸값이 4년 만에 34배나 폭등했다.
홀란드가 이번 시즌을 지배하고 있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한 홀란드는 적응기가 필요없다는 듯 골 폭격을 시작하며 프리미어리그(EPL)의 득점 역사에 새 지평을 열었다. 현재 그는 2위 해리 케인(28골)과 8골이나 차이나는 압도적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홀란드는 현재 36골로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의 34골을 넘어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심지어 콜과 시어러는 42경기 체제에서 해당 기록을 달성했는데, 홀란드는 그보다 4경기 적게 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괴물같은 득점력으로 이를 뛰어넘었다.
EPL 올해의 선수도 홀란드의 차지였다. EP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가 기록적인 데뷔 시즌을 마치며 '2022-23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맨시티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발표했다.
찬사는 계속됐다. EPL 사무국은 이어 "홀란드는 콜과 시어러의 EPL 단일 시즌 최다골을 경신했다. 또한 EPL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과 '1970년대 이후 맨체스터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맨시티 선수'이기도 하다"라며 그가 올 시즌 깨뜨린 역사들을 조명했다.
심지어 영플레이어까지 받았다. 같은 날 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과 22세의 나이로 기록 파괴의 시즌을 보냈다"라며 홀란드를 '2022-23시즌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했다. EPL에서 올해의 선수(1994-95시즌 시작)와 올해의 영플레이어(2019-20시즌 시작)를 모두 수상한 선수는 홀란드가 처음이다.
몸값도 수직상승했다. 홀란드는 2019년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 입단 당시 예상 가치가 500만 유로(약 71억 원)로 평가 받았다. 당시 홀란드가 800만 유로(약 114억 원)에 이적했으니 잘츠부르크는 홀란드의 잠재 가치에 투자한 셈이 된다.
만약 지금까지 홀란드를 보유했다면 '초대박'을 칠 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를 기준으로 현재 홀란드의 시장 가치는 1억 7,000만 유로(약 2,422억 원)에 달한다. 불과 4년 사이에 34배나 폭등했다. 이번에 맨시티가 지불한 6,000만 유로(약 855억 원)의 이적료조차 지금에 비하면 염가에 가깝다.
홀란드를 품은 맨시티는 연일 싱글벙글하고 있다. 홀란드와 함께 EPL 3연패에 성공했고, 잉글랜드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결승에 오른 상태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은 잉글랜드 두 번째 트레블에 매우 가까워졌다.
사진=스코어90, EPL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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